남포동 맛집 이재모피자
바쁜 일정 속 저녁시간에 다녀온 부산 남포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재모피자.
피자 쩝쩝 박사인 나와 친구가 냉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다녀왔다. 시간이 많으면 매장에서 먹을 예정이었지만,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포장하고 부산역 근처에 자리 잡고 앉아 먹었다.
이재모피자 페페로니
평소 같으면 큰 사이즈 주문해서 천천히 먹고 나왔겠지만 작은 사이즈로 피자는 역시 페페로니지! 하며 빠르게 주문하고 나왔다. 주문 후 약 15분 정도 걸렸으며, 치즈, 햄 반반 크러스트를 추가했다. 부산역 앞 벤치같은 의자에 앉아 허겁지겁 먹은 이재모 피자.
배가 고픈 상태이기도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현지 사람들도 찾아가는 맛집이라더니, 이유가 있었다. 치즈가 정말 쫄깃쫄깃하며 고소하고 아낌없이 넣은 느낌이다. 다른 페페로니 피자와 기가 막히 차이점이나,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 혹은 모차렐라 치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쯤 먹어 볼 만한 남포동 맛집이다.
치즈 햄 크러스트는 필수
치즈가 맛있어서 그런가, 피자 끝 빵 부분에 크러스트 추가한 건 신의 한 수였다. 내가 본 크러스트 중 가장 통통하게 꽉 찬 크러스트였다.
치즈크러스트 햄 크러스트 반반을 주문했는데, 소시지도 저렇게 통으로 들어있다.
생각보다 많이 짭짭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페페로니 피자는 모두 다 아는 맛일 테지만, 소시지 크러스트 그리고 치즈는 정말 인정이다. 치즈크러스트 사진은 너무 허겁지겁 먹어서 일까.. 없네..
친구와 두 명이서 먹었는데 레귤러 사이즈로 딱 배부르게 먹었고, 다음에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부산을 다시 가게 된다면 또 가고 싶은 남포동 맛집 중 하나이다.
저녁 5시쯤 갔을 때 매장은 사람들로 이미 가득 차 있었고, 대기줄이 꽤 길었다. 포장 후 메뉴를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대기줄을 빨리 줄어들어 줄 서서 기다릴 만한 시간이었다. 포장해서 서울로 가져오고 싶었지만, 그러면 맛이 떨어지려나? 다음엔 매장에서 먹어봐야겠다.
이상 남포동 맛집 이재모 피자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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