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겨울 시즌 음료 챙겨서 마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주말 오후 뭔가 특별한 음료가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스벅 겨울시즌 음료들을 알아보았다. 이번엔 디자인도 맛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메뉴들이었고, 그중에서도 스타벅스 스노 바닐라 티 라떼 주문해서 마셔보았다.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
이름만 들어도 사실 맛이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지만, 시원하고 달달하게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를 주문했다. 토피넛 라떼는 이미 많이 마셔봤고,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는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저런 티 종류의 음료를 마셔봤기 때문에 돌체 스트로베리라떼랑 고민하다가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로 결정했다. 크리스마스 주말 오후 스타벅스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내 음료도 살짝 늦게 나왔지만 시원 달달한 것이 힐링 제대로 하고 왔다.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 맛과 가격
아이스 그란떼 사이즈로 주문했고, 가격은 6,600원
친구가 선물로 준 기프트쿠폰으로 알뜰하게 썼다. 맛은 모두가 예상한 그 맛! 밀크티다. 달달한 밀크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음료 위에 우유 폼이라고 하기엔 살짝 더 쫀쫀한 거품이 올라가 있다. 예전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우유 거품 잘 만들면 나오는 그럼 폼이다. 쫀쫀한 우유 거품. 달달한 크림은 아니고 아무 맛도 없는 그냥 우유 폼인데, 부드러워서 빨대 없이 그냥 마실 때 기분이 좋다.
그 위에 있는 거품 때문일까 상대적으로 음료가 살짝 적은 느낌이다. 그란떼 사이즈를 시키면 좀 넉넉하게 마시는 느낌인데 이건 약간 톨 사이즈 음료를 주문해서 마시는 느낌이랄까. 스타벅스에서 거품 있는 음료를 시킬 때 항상 거품 빼고 우유를 더 넣어달라고 하는 편이다.
스타벅스 겨울음료
다음엔 돌체 스트로베리 라떼를 마셔봐야겠다. 카페라테에 딸기라... 상상이 잘 안 가지만 겨울 시즌 음료는 좀 색달라야 마시는 기분이 나는 것 같다. 맛있는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면,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를 마셔보는 건 괜찮지만, 색다른 걸 원한다면 돌체 스트로베리 라떼가 더 좋을 듯싶다.
매장 안에는 신나는 캐럴음악이 채웠고, 주말에도 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 사실 놀라웠다. 자연 백색 소음으로 오랜만에 집중해서 일도 잠깐 하고, 연말이라 지인들에게 안부 메시지도 돌렸다. 연말에 조금은 여유롭게 주변 사람들,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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